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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포항 택시 20대 여대생 사망사건 국민 청원 주소를 소개합니다.  지난 4일 오후 8시 40분쯤 KTX포항역에서 재학 중인 대학 기숙사로 가기 위해 택시를 탔습니다. 행선지와 다르게 가는 택시기사에게 이야기를 한 후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 사망하였습니다.

청와대 청원게시판에 스무살 우리 누나가 왜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밝고 건강한 우리 누나의 죽음을 바로잡고 싶습니다. '라는 청원이 올라왔습니다

 

청원동의 참여인원이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습니다. 현재 청원인원은 2만 7천명입니다.

청원 내용입니다.

소중한 친구이자 하나뿐인 우리 누나가 3월 4일 오후 9시 경 세상을 떠났습니다. 
인터넷에선 누나의 사망을 기사로 보도하고 있지만 부정확한 정보와 사고가 발생하기 전까지의 인과관계가 생략이 되어있어 우리 누나가 왜 그런 무서운 선택을 했는지 사람들은 함부로 상상하고 이야기합니다. 저라도 대신해서 누나의 상황을 전달하고 싶어서 청원을 올립니다. 일파만파 퍼진 기사를 본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로 오해를 하고 있을 거 같아 하나뿐인 동생으로서 죽을만큼 고통스럽습니다. 
2022년 3월 4일 저녁 누나는 포항역에서 기숙사로 복귀를 하기 위해 택시에 탑승하고 남자친구가 짐을 실어줬고 누나는 택시기사에게 누나의 대학교 기숙사로 이동하여 달라고 부탁하였습니다. 택시기사는 한동대학교 기숙사로 오인하고 한동대학교 기숙사로 이동하였습니다. 누나는 택시가 빠른 속도로 낯선곳을 향해 가고 기사에게 말은 거는 시도에도 택시기사가 미동도 없자 극도의 불안감을 남자친구에게 카톡으로 전달했습니다.누나는 본인의 상황을 알리기 위해 남자친구에게 전화를 걸었고, 남자친구는 전화기를 통해 "아저씨 세워주세요" "아저씨, 세워주세요!"라고 요청하는 누나의 목소리를 들었으나 여전히 택시기사는 아무런 반응이 없었습니다.
어둡고 낯선 길에 혼자 있는 누나는 빠르게 달리는 차량 안에서 극도의 공포감과 생명의 위협을 느꼈습니다.극도로 두려운 상황에서 누나는 바깥 상황을 살피고, 차에서 뛰어내리는 선택을 하였습니다. 넘어져 의식이 있는 상태로 택시 뒤에서 이차선으로 차선 변경을 하고 달려오는 차량과 충돌하였습니다. 
누나는 웃음기 많고 화목한 우리 가족에게 가장 소중한 비타민이었고, 친구들 사이에서도 털털하고 웃음이 많기로 유명한 친구였습니다. 주사 맞는 것도 무서워할 정도로 겁이 많은 누나가 그렇게 무서운 선택을 할 정도였으면 그 상황이 얼마나 무서웠을지 상상이 가지 않습니다. 사고가 나기 10분 전까지만해도 누나는 남자친구와 함께 가족,친구들의 선물을 어떻게 나눠줄지 행복한 고민을 하였습니다. 하지만 믿기 힘든 사고로 제가 누나의 선물들을 전달해야 했습니다.
 이렇게 천사같은 누나의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서 1분 1초가 힘든 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누나의 사고가 누나의 잘못이 아님을 증명하는 것이 누나를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고 생각하여 참고 청원글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내가 태어났을 때부터 매일매일 나와 함께한 우리 누나가 이제 내 옆에 없는게 버틸 수가 없을 정도로 슬프다. 누나, 나보다 1년 더 먼저 태어났다는 이유로 내 밥을 챙겨주고 내게 잔소리를 하고 내게 든든한 지탱목이 되어줘서 너무 고맙고 사랑한다.  내가 동생으로서, 상주로서 누나의 마지막을 함께 해줄 수 있어서 다행이고 행복했어. 얼마 전 내가 아플 때 죽지말라고 울면서 날 안아주던 누나가 너무 그립다. 예쁜 우리누나 꿈에라도 나와주면 내가 웃는 모습으로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잘 가라고 말해주고 싶어. 누나랑 약속했던대로 내가 부모님께 누나 몫까지 열심히 하고 누나처럼 애교도 떠는 멋진 자식이 될게. 사랑하는 누나에게 -동생이.
[8시40분~45분] 
누나와 친구가 KTX 역 승강장 앞 대기 택시 잡음
누나가 **대 기숙사로 가자고 말함
누나 친구가 누나 짐 택시에 실어주고 택시 출발8시 49분 
누나의 긴급한 상황을 알리는 카톡이 누나 친구에게 들어옴
"이상한데로 가, 택시가" -어디로?
"나 무서워, 어떡해" -왜,어디로?
"엄청 빨리 달려" -전화 받아봐
"내가 말 걸었는데 무시해"
[8시50분](전화 연결)
(차들이 달리는 소리)어디야? (겁먹어서 대답하지 못했음) 어디야?""라고 누나 친구 재차 질문
길을 잘몰라서 택시의 네비게이션을 보고 월포쪽으로 빠르게 달리고 있다고 대답. 
누나 친구는 학교 방향에는 고속도로가 없음을 알고 누나에게 기사에게 세워달라고 말하라고 권유하였음.  누나가 기사아저씨에게 세워달라고 말했음.(누나 친구가 통화로 소리 들음)
택시 기사는 미동도 없이 무시 (몇초간 정적) 
누나 친구는 누나에게 기사를 바꿔달라고 요청.
[8시 52분]
몇초 뒤 쿵하는 소리 들음. 연락이 두절됨
어디로 가는데? 괜챦아?, 어디야? 카톡 좀 받아봐, 어디쪽이야? 보이스톡 무응답
"카톡이라도 받아 제발, 경찰에 전화할까?" "위치라도 말해줘. 빨리"" OO야 경찰에 신고할게 "
친구 핸드폰의 배터리 나가서 친구의 어머니 기다려 차에서 휴대폰 충전함.
[9시 03분] 
누나의 친구가 112에 신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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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국민청원주소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Temp/PNDHlF

 

스무살 우리 누나가 왜 달리는 택시에서 뛰어내려야만 했는지..., 밝고 건강한 우리 누나의 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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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진실이 밝혀지면 좋겠습니다 청원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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